서비스 1년 '옐로아이디', 상인과 고객 가교 역할 '톡톡'

카카오톡 옐로아이디,15만7000개 계정 생성
2200만개 친구 관계, 3.5억건의 메시지 전송
  • 등록 2015-08-20 오전 9:07:08

    수정 2015-08-20 오전 9:07:08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다음카카오(035720)의 중소사업자를 위한 모바일 비즈니스 서비스인 ‘옐로아이디’가 정식 서비스 1주년을 맞았다. 2014년 8월 20일 정식 오픈한 옐로아이디는 카카오톡에서 고객과 친구를 맺고 채팅방에서 실시간 1:1 상담은 물론 각종 소식을 메시지로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옐로아이디는 현재까지 총 15만7000개의 계정이 만들어졌다. 860만여명의 사용자가 평균 2.6개의 옐로아이디와 친구를 맺으며 약 2200만개의 친구관계를 형성했다. 이를 통해 1억건의 메시지, 하루 26만여건의 단체 정보 메시지가 발송됐다. 약 2.5억건의 1:1 대화가 오고갔다. 단체 메시지와 1:1 대화를 합치면 총 3.5억여건의 메시지가 오고간 것이다.

옐로아이디를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는 업종은 패션, 병원, 그리고 뷰티 관련 업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에게 옷이나 패션잡화, 뷰티 아이템 등의 신상품이나 최신 트렌드 등에 대한 정보를 자주 전하며 단골 고객 관리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는 패션 및 뷰티 관련 옐로아이디가 많았다. 병원의 경우 방문 전 예약 및 가격 문의 등 1:1 상담이 많은 업종인 만큼 옐로아이디를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옐로아이디가 많이 개설된 지역은 강남, 부산, 일산, 동탄, 송도, 부천 등이다. 주로 카페, 레스토랑, 쇼핑센터 등이 밀집한 번화가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쇼핑과 관련된 옐로아이디가 많았다. 그 외 강남은 병원과 교육, 부천과 일산은 뷰티, 동탄과 분당은 레스토랑이나 카페 관련 옐로아이디가 밀집돼 있었다. 분당의 경우 IT 기업의 옐로아이디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 많은 옐로아이디 TOP 5 는 온라인 쇼핑몰 @고고싱과 @우체국 디자인, 문화예술 교육 및 지식 공유 서비스 @디노마드, 유러피안 라이프스타일샵 @모던하우스, 카셰어링 서비스 @쏘카가 차지했다.

다섯 계정은 기존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를 통해 옐로아이디를 홍보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누렸을 뿐더러 매출과 고객만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온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모던하우스의 경우 작년 8월 옐로아이디를 새로 개설하면서 기존 이용자 대상 프로모션 메시지 발송에 투입되는 비용은 3분의 1로 줄였다. 최근 옐로아이디를 통해 배포한 오픈이벤트 쿠폰의 경우 70%가 실제 발행되는 등 마케팅 효과를 누리고 있다. 쏘카의 경우 옐로아이디로 발송하는 메시지가 기존 문자로 발송한 메시지 대비 2배 많이 개봉되는 것을 확인했다. 옐로아이디를 통한 실시간 상담도 지난 4개월간 2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옐로아이디는 지난 1년간의 경험을 기반으로 파트너와 이용자를 더 긴밀하게 연결하기 위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시범 서비스로 운영하고 있는 옐로아이디 스토어는 이용자가 옐로아이디로 물건이나 서비스에 대해 상담을 하고, 구입을 원하면 채팅방 내에서 바로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다. 올 해 4분기 중 시범서비스를 마무리 하고 정식 선보일 예정이다.



▶ 관련기사 ◀
☞코스닥, 장 한때 700선 무너져
☞다음웹툰·서울옥션, 삼청동에 웹툰 문화 공간 조성
☞[종목돋보기] 실적 나빠도 괜찮아..다음카카오 '러브콜'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긴밀하게, 은밀하게
  • "으아악! 안돼! 내 신발..."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