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닷새간 이어지는 황금 연휴인 올해 설 명절에는 전국 신규 분양아파트 모델하우스마다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많은 실수요자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대구 남구 대명2동에서 분양된 ‘교대역 동서프라임 36.5’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분양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동서개발] |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설 명절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 행렬이 고속도로마다 꼬리를 물고 있다. 이번 연휴는 닷새간 이어져 평년보다 길고 설 당일(19일) 이후 사흘이나 여유가 있어 차례를 지낸 후 각 지역별로 문을 연 신규 분양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여유있게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이달 말부터 서울·수도권 1순위 청약 기간이 2년에서 1년으로 크게 단축되고 봄 이사철이 시작되는 등 분양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여 연휴기간 많은 수요자들이 모델하우스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설 명절기간 충북과 대구, 경북,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문을 연 신규 분양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들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분양에 나선 신규 단지들은 3.3㎡당 분양가격이 모두 900만원 미만으로 저렴하고 대부분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물량으로 이뤄져 더욱 관심을 모은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충북에서는 혁신도시 내 신규 아파트의 모델하우스가 눈길을 끈다. 영무건설은 충북혁신도시 첫 민간 분양 아파트인 ‘영무예다음2차’를 분양하고 있다. 충북 진천군 덕산면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총 520가구(전용면적 75·84㎡) 규모로 전 가구가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단지는 중심상업지구 사이에 들어서 잘 갖춰진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679만원 선이다.
주택시장 열기가 뜨거운 대구에서는 동서개발이 남구 대명2동에 짓는 ‘교대역 동서프라임 36.5’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재건축 단지인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18층짜리 4개동에 총 268가구(전용 73~84㎡) 규모로, 이 중 205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대구지하철 1호선 교대역과 3호선 명덕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다. 또 영남대병원과 영선시장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60만원대다.
경북 경주에서는 협성건설이 용황택지지구 66블록에서 ‘경주용황협성휴포레’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 경주에선 보기 드문 총 1588가구(전용 59~101㎡) 규모 대단지로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 91%인 1446가구에 달한다. 단지는 횡성공원을 잇는 산책로와 가깝고 영산강도 조망할 수 있다. 서쪽 강변로와 우측 7번 국도 등이 인접해 경주 도심은 물론 포항·울산 등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기도 쉽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770만원 선이다.
호남의 중심도시 광주에서는 대광건영이 북구 매곡동에 짓는 ‘대광로제비앙’아파트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볼만하다. 총 213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0㎡형 단일평면으로 구성됐다. 서광주나들목(IC) 등 4개 IC가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교육 여건도 좋은 편이다. 단지 인근에 하백초·문흥중·고려고·국제고·금호고 등 각급 학교가 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780만원 선이다.
| △설 연휴 모델하우스를 둘러볼 수 있는 전국 신규 분양 단지들. [자료=리얼투데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