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1.28포인트(0.59%) 오른 1936.96을 기록하고 있다.
하루 만에 지수가 반등한 것은 미국과 유럽 증시가 기업 실적 호조로 상승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기업실적이 호조를 나타내자 3대 지수 모두 1% 이상 상승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 또한 기업실적 호조와 은행주 상승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특히 미국에서는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주목 받았다.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아 7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갤럽이 실시한 미국인 크리스마스 지출 계획 규모 설문조사에서도 2007년 이후 최고치를 시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86억원 매도 우위로 총 8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 금융 기계 통신 건설 등이 강세를,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64% 오른 10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63포인트(0.65%) 오른 565.9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60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66억원, 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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