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대규모 중국대륙 횡단 시승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쌍용차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용등중국 만리행’은 지난 21일 베이징 만리장성(수관장성)을 출발해 다음달 3일까지 약 2주 동안 서부의 란저우까지 11개 도시를 통과하며 2694km 구간을 횡단하는 행사다. 현지 25개 매체와 딜러를 대상으로 차량 체험은 물론 문화탐방과 각 지역 딜러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쌍용차의 전략 모델인 ‘뉴 코란도 C(현지명 코란도)’, ‘뉴 액티언’을 비롯해 4개 모델 총 10대의 차량으로 실시한다. 경유 도시에서 시승 인원을 교대하는 릴레이 시승 방식으로 진행된다. 베이징을 출발해 지난, 정저우 등을 거쳐 서북지방 간쑤성의 성도인 란저우에서 막을 내린다.
쌍용차는 이번 행사를 통해 뛰어난 사륜구동 기술을 바탕으로 험준한 지형과 기상조건을 극복하는 주행성능을 부각시킨다는 생각이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글로벌 전략 모델인 ‘뉴 코란도 C’와 현지 전략 모델인 ‘뉴 액티언’ 등 새로운 모델이 성공적으로 출시를 마쳐 현지시장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립 6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하는 ‘용등중국만리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쌍용자동차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중국 대륙 2694km 구간을 횡단하는 시승행사 ‘용등중국 만리행’을 현지 25개 매체 및 딜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시승단이 베이징 수관장성에서 출발 전 차량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쌍용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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