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1Q 800억 영업손실…9Q만에 적자전환

수요 감소·판가하락 영향…갤S5·커브드 UHD TV로 2Q 실적 개선 기대
  • 등록 2014-04-29 오전 10:05:14

    수정 2014-04-29 오전 10:10:58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1분기에 8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전 사업부문 중 유일한 적자다.

29일 삼성전자(005930)가 발표한 1분기 실적(연결기준)에 따르면 디스플레이패널(DP) 분야는 매출 6조1000억 원, 영업손실 80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2년 1분기 이후 8분기 연속 기록한 흑자행진이 멈췄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1분기에는 수요 감소와 액정표시장치(LCD) 판가하락 영향으로 실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LCD 판매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5와 커브드 초고화질(UHD) TV의 판매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

회사 관계자는 “LCD 패널 시장은 사이즈 대형화 등으로 전년 대비 수급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UHD TV 패널의 보급형 라인업 확대는 물론 커브드 TV 패널을 통해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패널도 고해상도와 저소비전력과 같은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플렉서블 OLED 패널을 본격 양산해 웨어러블 기기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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