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中企 상생하니 매출 5.6배 뛰네"

전경련, 1기 '경영닥터제' 성공사례 발표
  • 등록 2012-11-29 오전 10:30:00

    수정 2012-11-29 오전 10:30:0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대·중소기업이 상생하니 중기 매출 5.6배 뛰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9일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가 주최한 ‘2012년 제1기 경영닥터제 결과보고회’를 열어 그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성과를 발표했다.

경영닥터제는 전경련 경영자문단, 대기업, 협력사 등 3자가 공동으로 협력사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취지로 2007년에 도입됐다. 이번 1기 경영닥터제에는 삼성전자(005930), KT(030200), 포스코(005490), LG이노텍 등 19개 대기업과 39개 협력업체가 참가해 지난 4월부터 7개월간 시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경영닥터제 시행으로 신제품 개발과 판로 확대로 매출이 증가하거나, 공정 개선으로 불량율이 줄어들고 생산성이 향상되는 등 협력업체의 경영성과가 높아진 우수 자문사례가 소개됐다.

이동용 통신중계기 제조업체 MTI는 경영적자에 허덕였으나 KT의 추천으로 이번 경영닥터제에 참여, 신제품 개발과 판로 확대로 매출이 5.6배 올랐다. 자산매각 등을 통해 부채비율을 271%에서 100%로 축소하고, KT로부터 기술을 지원받아 LTE용 통신중계기 신제품(ALOHA)을 개발한 결과다.

윌테크놀러지는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분야에서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보유했으나, 불량율 증가와 원가상승 등으로 매출과 손익이 악화됐다. 경영닥터의 진단에 따라 조립공정에서 연간 100건이 발생하던 불량율이 ‘0’이 됐으며, 작업시간을 75%(4시간→1시간) 단축해 연간 6억원 가량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병철 중소기업협력센터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로 우리 기업들의 경영환경은 녹록지 않으나, 대·중소기업이 상호협력해 글로벌 경쟁력을 함께 높여 나간다면, 경제위기 극복은 물론, 미래 성장동력도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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