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자신을 성폭행한 남자와 강제 결혼을 강요당한 10대 소녀 아미나 필라리가 쥐약을 먹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아프리카 모로코에 사는 아미나는 지난해 길거리에서 납치돼 성폭행을 당했다. 아미나는 이 사실을 부모에게 알렸지만, 부모와 모로코 법원은 오히려 가족의 명예와 모로코 형법 제475조를 들어 성폭행범과의 결혼을 강요했다.
강요로 시작된 아미나의 결혼생활은 5개월 만에 비극으로 끝났다. 결혼 후 남편의 상습 폭행에 시달리던 아미나가 결국 죽음을 선택한 것.
아미나의 자살 소식이 알려지자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에서는 성폭행범과 피해자를 결혼시키는 모나코의 관습 철폐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페이스북에는 `우리는 모두 아미나 팔라리다`라는 페이지가 개설된 상태며, 관습 철폐를 요구하는 인터넷 청원운동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 90세 할머니 성폭행한 20대 청년..처벌 안 받을수도? ☞ "어디 할 짓이 없어서"..장애여성 성폭행한 70대 구속 ☞ [와글와글 클릭]상사 맞선녀 성폭행.."내 타입이라 그만" ☞ [와글와글 클릭]두 얼굴의 연쇄 성폭행범 `늑대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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