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안드로이드폰 `갤럭시`가 떴다!"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국내 시장 최초의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적용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최신 2.1버전을 적용한 스마트폰 `갤럭시 A`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갤럭시 A라는 펫 네임(Pet name)은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폰 이름인 `갤럭시`에 안드로이드·애니콜을 상징하는 `A`가 붙은 이름이다.

삼성 안드로이드폰 구매 소비자는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과 SK텔레콤 `T스토어`, `삼성 앱스` 등에서 앱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국내 소비자를 위해 교보문고 e-book 콘텐트를 볼 수 있는 `교보문고 App`, 프로야구 실시간 문자 중계 서비스 `KBO 프로야구`, 국내 인기 웹툰 만화를 볼 수 있는 `웹툰 App` 등을 삼성 앱스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5월까지 100개 이상의 안드로이드용 앱을 제공하여 국내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갤럭시 A에는 3.7인치 WVGA `아몰레드 플러스(AMOLED PLUS)`가 탑재됐다. 이는 기존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에 비해 반사율을 2배 개선한 제품으로 시인성과 선명도가 높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또 안드로이드폰 최초로 영상 통화 기능을 탑재했으며, 지상파 DMB·디빅스(DviX)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적용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옴니아`에 이어 이번 안드로이드폰 출시로 국내 스마트폰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하게 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제품과 앱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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