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40Hz TV, 하루에 1천대씩 팔렸다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전자(066570)의 240Hz(헤르츠) LCD TV가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3월 첫 출시한 240Hz TV 제품군의 전체 판매량이 5개월만에 15만대를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의 240Hz 라이브스캔 LCD TV는 `백라이트 스캐닝(Backlight Scanning)` 기술을 통해 120Hz TV로 240Hz 효과를 구현하는 제품이다.

이를 통해 스포츠, 영화 등 빠른 영상 구현시 끌림이 없는 부드러운 화면을 구현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국내 시장에서도 4만5000대가 판매됐다.
 
이같은 판매 호조에 힘입어 LG전자의 풀HD급 LCD TV 매출 중 240Hz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 33%로 늘어났다. 지난 4월에 240Hz 제품 비중은 14%이었으며, 6월에는 27%였다.

LG전자는 240Hz LCD TV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디자인을 강화한 42·47인치 신제품(모델명:LH50)을 이달말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우경 LG전자 한국지역본부 HE마케팅팀장(상무)은 "240Hz 기술이 호평을 받아 매월 판매량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20여개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해 240Hz LCD TV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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