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한국관광공사는 "집성촌 종가집을 찾아서"를 주제로 3월의 가볼만한 4곳을 선정했다.
"살아있는 민속박물관, 흘러넘치는 전통미(충남 아산)", "고택과 전통체험의 만남-고령 개실마을(경북 고령)", "500년 비자나무 숲이 지키는 해남 윤씨 종택, 녹우당(전남 해남)", "유서 깊은 고택 여행(경남 밀양)" 등이 그 곳이다.
살아있는 민속박물관, 흘러넘치는 전통미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수도권 전철이 천안을 지나 온양온천역을 거쳐 신창역까지 연장 운행되면서 아산을 찾는 가족여행객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아산시의 핵심 여행 명소로는 외암민속마을과 현충사, 그리고 3군데의 온천단지 등이 손꼽힌다. 살아있는 민속박물관이라는 평을 듣는 외암민속마을은 설화산을 주산으로 두고 발달한 예안 이씨 집성촌으로 약 5백년 전부터 부락이 형성됐다. 마을의 전체적인 모양은 동서로 긴 타원형이다. 고택 답사와 돌담길 걷기, 숙박체험, 농촌체험 등을 통해 우리 민족 고유의 정서와 전통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다. 그밖에 아산시에는 맹씨행단과 현충사, 온양과 도고온천, 온양민속박물관 등 연륜이 오랜 명소는 물론 세계 꽃식물원, 피나클랜드, 아산온천, 영인산자연휴양림 등 새로 조성된 여행지까지 다녀봐야 할 곳들이 많다.
문의전화 : 아산시청 문화관광과 041)540-2565
외암민속마을 관리사무소 041)540-2654
고택과 전통체험의 만남-고령 개실마을(경북 고령군 쌍림면 합가1리 개실마을)
문의전화 : 개실마을 054)956-4022
500년 비자나무 숲이 지키는 해남 윤씨 종택, 녹우당(전남 해남군 해남읍 연동리 81)
문의전화 : 해남군청 문화관광과 : 061-530-5229
고산 윤선도 유적지 : 061-530-5548
유서 깊은 밀양의 아름다운 고택여행(경남 밀양시 교동)
예로부터 밀양은 유일하게 안동을 보고 웃을 수 있는 양반의 고장이라고 하여 소(笑) 안동으로 불리었다. 퇴계 이황선생 이후로 비로소 양반고장이 된 안동에 비하면, 성리학 계보로 볼 때 퇴계의 증조부쯤 되는 점필재 김종직 선생이 버티고 계시니 그럴 만도 하다. 국내 3대 명루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영남루, 밀양향교를 머리에 두고 소담하게 쌓여있는 교동의 밀성손씨 집성촌, 점필재 선비정신이 깃든 예림서원과 그의 생가 추원재 등 고택과 서원을 둘러보는 재미는 밀양 여행만의 특권이다. 뿐만 아니라 밀양을 ‘씨크릿 썬샤인’이란 매력적인 이름으로 전세계에 알린 ‘밀양’ 영화촬영지를 비롯하여 만 마리 물고기가 돌이 되었다는 만어사, 국난이 닥치면 땀을 흘린다는 표충비, 여름에도 얼음이 언다는 얼음골 등 신비로움으로 가득 찬 미르벌(밀양의 옛 지명) 여행을 시작해보자.
문의전화 : 밀양시청 문화관광과 055)359-5642
자료 및 사진: 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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