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년 6월 두루넷이 케이블TV망을 이용해 처음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한 이래 9년 10개월만이다.
30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올 4월말 현재 국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1503만1833명을 기록했다. 3월말 1497만775명에 비해 0.4%(6만1058명) 늘어난 수치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지난 99년 37만명에 불과했으나 2000년 402만명, 2001년 781만명으로 급증했고 2002년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가입자 포화상태에 접어들면서 6년여만에 1500만명을 넘어선 것.
LG데이콤(015940)은 5만3750명(0.4%), 케이블TV 사업자인 종합유선방송(SO)을 통해 초고속인터넷에 가입한 경우도 261만9858명(17.4%), 지상파만 공급하는 중소유선방송사인 중계유선방송(NO)을 통한 가입자는 1만2208명(0.1%)을 나타냈다.
이밖에 별정통신 가입자는 17만2228명(1.1%), 전송망 가입자는 6만3822명(0.4%), 드림라인 가입자는 1376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그는 "특히 KT·KTF, SK텔레콤·하나로텔레콤, LG데이콤·LG파워콤간 결합상품 등장은 업체간 가입자 빼오기 경쟁을 치열하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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