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은빛 열정의 소프라노" - 영국 더 타임즈
성악 음반의 메카, EMI 레이블이 지난해 한국인 성악가로는 처음으로 '데뷔' 시리즈에 소개한 소프라노 유현아(41)가 다음 달 19일 서울 LG아트센터와 22일 김해 문화의전당, 25일 울산 현대예술관에서 국내 첫 독창회를 연다.
유럽과 미국 무대에서 활동 중인 유현아는 의학도를 꿈꾸다 불의의 사고로 음악의 길을 택한 비극적인 삶으로도 유명하다.
1993년 신혼의 단꿈에 젖어 미국에서 분자생물학을 공부하다 청소년 강도들의 총격에 남편을 잃어버린 후 절망의 나락에서 음악을 시작하게 된 것.
이번 공연은 멘델스존, 슈베르트, 슈트라우스 등의 곡을 통해 절망과 슬픔을 숭고한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킨 유현아의 열정을 만나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문의 : LG아트센터 www.lgart.com ☎ 02)2005-0114. 3만~6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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