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은 14일 기아차의 2007년 4분기 매출은 작년초에 수출가격을 6% 인하한 여파로 전년동기대비 8.6% 감소한 4조65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가동률 상승과 환율 여건 개선으로 1분기 만에 다시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지속된 외형 감소와 해외판매법인 부실 만회를 위한 해외시장개척비의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1.1%에 그친 것으로 추정됐다.
서성문 연구위원은 그러나 "최근 환율 여건이 개선되었고, 연초 출시한 뉴모닝과 모비스에 대한 시장 반응이 탁월해, 올해는 3년만에 영업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7월엔 로체 개초자, 9월엔 소형 크로스오버인 AM, 10월엔 쎄라토 후속 TD, 2009년 3월과 5월엔 쏘렌토 후속 XM과 TG급 준대형 세단 VG 등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기아차의 영업이익률이 2008년 0.7%, 09년 1.6% 등으로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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