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은행은 ‘2024 2분기 국민소득(잠정)’을 통해 올해 2분기(4~6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0.2%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25일 발표한 속보치와 같다.
우리나라의 올해 1분기 전기대비 GDP 증가율은 1.3%를 기록하며 9개 분기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2분기엔 마이너스(-) 0.2%를 기록했다. 전분기가 높은 성장세를 보인 데 따른 기저효과에 내수 회복이 더딘 탓이다.
전년동기비로는 2.3% 성장했다. 이 역시 속보치와 동일하다. 국내 GDP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와 2분기 각각 0.9%, 3분기 1.4%, 4분기 2.2%를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엔 3.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