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유한양행 주가가 29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신고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유한양행(000100)은 전 거래일 대비 6.13% 오른 14만 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14만 5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유한양행은 지난 2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허가를 받으면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일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43위까지 올라섰다.
국산 항암제가 FDA의 허가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렉라자는 국내 바이오 기업 오스코텍이 2015년 유한양행에 기술 수출한 뒤 유한양행이 이를 J&J 자회사인 얀센에 2018년 다시 기술 수출했다.
| 임효영 유한양행 부사장이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의 승인과 관련한 기자간담회에서 ‘렉라자’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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