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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세계와 같이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 ‘메타버스’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단순히 채팅을 즐기는 것을 넘어 이제 기업 간 업무도 메타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하게 됐다.
SK스토아(대표 윤석암)는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이용해 협력사와 소통할 수 있는 품질보증(QA)룸을 마련했다.
새로 마련한 ‘SK스토아 메타버스 QA룸’은 유통업체와 협력업체 사이에 일방향적으로 이뤄지던 품질기준 요구를 쌍방향으로 바꾸고, 폐쇄적으로 소통하던 QA절차를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통해 SK스토아와 협력업체의 담당자가 언제 어디서나 비대면으로 접속해 더욱 원활하게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두터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품의 품질까지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SK스토아 QA가이드 시스템은 PC를 이용한 SCM시스템에서만 접속이 가능했으나 메타버스 QA룸을 통해 모바일로도 접속이 가능해졌다. 이로인해 SCM시스템에서 이뤄지던 품질교육 역시 모바일로 간편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품질교육 공간에서는 품질사고 예방 교육에 대한 동영상이 상시 재생되고 있어 실시간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품질 및 고객 관리에 대한 내용을 실시간 채팅 상담을 통해 해결할 수 있어 업체 별 담당자 간의 시공간 제약을 없앴을 뿐 아니라 편의성까지 높였다.
QA가이드 공간에는 QA룸 이용 방법 및 QA 제도, 상품포장 기준 등에 대한 안내문이 QA룸 곳곳에 걸려 있다. 협력업체 담당자들은 메타버스 캐릭터를 옮겨 다니며 해당 안내문을 읽어볼 수 있다. 또한 QA가이드북 다운로드 기능까지 제공해 궁금한 QA 제도에 대해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우 SK스토아 경영지원그룹장은 “비대면 소통의 일상화에 따라 협력사들과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더 긴밀히 소통하기 위해 ‘SK스토아 메타버스 QA룸’을 운영하게 됐다”며 “협력업체는 물론 고객 역시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