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6주기 맞아 노란 차량 행진 행사

  • 등록 2020-04-11 오후 2:25:33

    수정 2020-04-11 오후 2:24:56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세월호 참사 6주기를 앞두고 안산에서 광화문까지 노란 차량이 행진하는 ‘진실을 향해 달리는 노란 차량 행진’ 행사가 열렸다.

사단법인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와 4월 16일의 약속 국민연대는 11일 낮 12시 안산 초지 운동장에 182대의 차량에 나눠타고 집결했다.

세월호 가족들의 개인 승용차, 시민단체 차량, 방송차 등 모여든 차량에는 ‘진상규명, 생명안전, 한 걸음 더’, ‘세월호 참사 전면 재수사·책임자 처벌’ 등의 문구가 적힌 노란색 스티커가 부착됐다.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진상규명 약속 이행·책임자 처벌 △피해자 모독 중단 △대통령·정부 기록물의 투명한 공개 △검찰 특별수사단의 철저한 재수사 △4·16 생명 안전공원 건설 등을 국민에게 알리겠다고 밝혔다.

행사 참석자들은 오후 1시 묵념을 하고 5초간 경적을 울린 뒤 안산을 출발, 서울 광화문 광장으로 향했다. 광화문까지의 행진 경로는 총 2개로, 각각 국회와 검찰청을 경유한다.

한편 노란 차량 행진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 도착한 뒤인 오후 4시 16분에 맞춰 행진 차량 경적 울리기,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노래 부르기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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