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세계 최대 이메일 플랫폼이 된 구글 지메일(Gmail)이 부가 기능 강화에 나선다. 드롭박스에 저장된 문서를 첨부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타사 서비스와 연동한다.
19일(현지시간) IT전문 매체 쓰로트닷컴(Thurrot.com)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사용자가 이메일 작성 시 드롭박스 등 타사 기능을 노출하는 서비스를 추가했다. 예컨대 타사 앱에 쓴 글을 지메일 편지쓰기에서 불러오거나 파일을 첨부하는 식이다.
쓰로트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구글 제품 매니저 아카시 새니(Aakash Sahney)는 “지메일 내 다양한 폴더에서 첨부된 문서를 찾거나 링크를 복사해 붙이는 작업이 더 쉬워진다”며 “메일 쓰기 작업중 다른 기업들이 만든 앱의 기능 혹은 다른 서비스에 저장된 메시지를 가져와 쓰기 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쓰로트닷컴은 이미 지난해부터 모바일에 이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글 외 다른 서비스 업체가 개발한 기능과 연동하는 식이다. 아웃룩모바일이 다른 기업에서 만든 서비스를 붙이는 식과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