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모두투어(080160)가 메르스 타격에도 견조한 2분기 실적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분 현재 모두투어는 전일대비 2.94% 오른 4만250원에 거래 중이다.
모두투어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5.9% 증가한 5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매출액 45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2분기 전체 송출객 수는 43만9151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2.9% 증가해 시장 성장(22.7%)을 웃돌았다”며 “특히 패키지 송출객 수는 메르스 타격에도 내국인 여행 수요 강세로 지난해보다 36.4% 늘어나고, 티켓판매 성장률은 56.9%를 기록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반기로 갈수록 자유투어가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성수기 효과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정상화가 마무리되면 채널 다각화 등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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