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참여자들의 장 전망도 엇갈리고 있다. 우선 레벨부담감도 커 다음주 15일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전까지 박스권이 유지되면서 새로운 모멘텀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반면 추가 강세를 염두에 둔 저가매수 분위기라는 점에서 추가 강세에 무게를 둬야 한다고 봤다.
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10년 14-5가 2.7bp 하락한 2.590%를 기록중이다. 여타 주요지표물로는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통안2년물 매도호가가 2bp 떨어진 2.070%를 보이고 있다. 국고5년 14-4도 매수호가만 2.7bp 내린 2.260%에 제시중이다.
3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7틱 상승한 108.26을 보이고 있다. 은행이 1870계약 순매수하며 7거래일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10일부터 11월 20일까지 이어진 9거래일연속 순매수 이후 최장기록이다. 외국인도 412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투신 또한 270계약 순매수하며 사흘연속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금융투자가 2497계약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이주열 총재 발언으로 분위기가 반전된 상황에서 해외 분위기와 겹치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레벨 부담으로 더 가기는 힘들어 보인다. 다음주 금통위를 앞둬 박스권을 유지하면서 모멘텀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시장 분위기는 일단 추가강세를 염두에 둔 저가매수쪽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일시적으로 밀리수 있으나 추가강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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