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새누리당 의원, 김현 의원에 뼈있는 지적

  • 등록 2014-09-19 오전 9:37:33

    수정 2014-09-19 오후 5:05:12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세월호 유가족 일부가 대리운전 기사 등과 시비가 붙어 폭력을 행사했다는 사건의 파문이 커지고 있다. 이를 두고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해 시선이 쏠리고 있다.

△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폭행 사건에 연루된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겨냥해 쓴소리했다. / 사진= 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하태경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에 “김현 의원님께서도 술을 끊으셔야겠습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현 의원과 대책위 지도부가 합세해 대리기사 및 행인 2명을 폭행한 것은 그들이 얼마나 국민을 우습게 보는지 압축적으로 보여줍니다. 게다가 자해공갈단 의혹, 때린 사람은 풀어주고 맞은 사람은 경찰에 끌고 간 경찰서 압력 행사 의혹, 국정원이냐고 몰아붙여 자신들의 과실을 정치화하려하지 않았는지 의심되는 부분 등 명백히 조사해야 할 것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이라도 조속히 조사단을 구성해 사건의 입체적 실체를 명확히 밝혀야 합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은 점점 세월호 문제에 지쳐갑니다. 대리운전 기사 폭행사건은 국민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특별법 논의가 생산적으로 끝날 수 있기 위해서 무엇이 더 궁금한 건지 야당과 유족들은 솔직해질 필요가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앞서 17일 새벽 0시40분쯤 김현 의원과 세월호 유가족 일부가 서울 여의도동에서 술을 마시고 대리기사를 불렀다가 시비가 붙었다고 밝혔다. 대리기사 이모 씨는 도착한 뒤 30분이 넘게 기다리다 다른 손님에게 가겠다고 말하자 유가족들이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서 유가족들을 말리던 행인과도 싸움이 벌어졌고 결국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주변 CCTV 화면을 확인하는 한편 대리기사와 목격자 등을 조사했다. 유가족들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현장에 있던 유가족들은 일방적인 폭행이 아니라 자신들도 폭행을 당했다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관련기사 ◀
☞ 정지원 아나 "조우종 선배와 찜닭 논란? 썸 아닌 쌈" 해명
☞ 프랑스 언론 “이승우, 메시-무니르 잇는 금괴” 특별 조명
☞ 카가와 “이적 이유? 모예스가 날 믿지 않았다”
☞ '무적' 박주영 거취의 답은 ‘아넬카’에게 있다
☞ 김현 의원·세월호 유가족-대리기사 '폭행 논란' CCTV 분석 결과 발표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