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4000대 이상 판매 영업사원에 K9 수여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4000대 이상 판매한 자사 영업사원에 대형 세단 K9을 증정했다.

기아차는 14일 서울 압구정 사옥에서 누적 판매 4000대를 달성한 박광주(테헤란로지점), 홍재석(충추지점) 영업부장에 대한 시상식을 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판매사원의 누적 판매량에 따라 칭호를 부여한다. 2000대 이상 판매하면 ‘스타’, 3000대 이상이면 ‘마스터’, 4000대 이상이면 ‘그랜드 마스터’다. 지금까지 스타는 63명, 마스터는 7명, 그랜드 마스터는 이번에 시상한 2명을 포함해 총 4명에 불과하다.

이번에 그랜드 마스터가 된 박광주 부장은 1994년 1월 입사해 2001년부터 작년까지 13년 연속 전국 판매 상위 10명인 ‘기아 판매왕’에 올랐다. 홍재석 부장도 1990년 3월 입사해 11차례 기아 판매왕에 올랐다. 이들은 각각 지난달 11일, 13일에 4000대 판매를 달성했다. 이들은 표창장과 함께 부상으로 K9을 받았다.

기아차는 이 제도로 영업 일선 직원에 단계별 판매 목표를 제시하고, 자긍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은 “2006년 이후 8년 만에 탄생한 그랜드 마스터가 2명이어서 더 반갑다”며 “또 다른 그랜드 마스터가 탄생할 수 있도록 본사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자동차가 14일 누적판매 4000대를 넘긴 영업사원 2명에 ‘그랜드 마스터’ 칭호와 함께 K9을 부상으로 증정했다. 왼쪽부터 권혁호 기아차 판매사업부장과 ‘그랜드 마스터’ 박광주 영업부장(테헤란로지점), 김창식 국내영업본부장, ‘그랜드 마스터’ 홍재석 영업부장(충주지점)의 기념촬영 모습. 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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