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민주당이 24일 오전 서울광장 천막당사에서 ‘국민과 함께 하는 민주-민생 살리기’ 출정 결의대회를 연다.
그간 장외에 둬왔던 투쟁의 무게중심을 원내로 옮기고, 국정감사·대정부질의 등 정기국회 일정에서 대여(對與) 공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이날부터 국회 본관에 ‘24시간 비상국회 운영본부’를 설치했다. 본부장을 역임한 전병헌 원내대표를 비롯해 소속 의원들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24시간 내내 의원회관과 국회 내에 머물면서 집단토론과 소모임을 갖는 등 정기국회 준비 작업에 몰입하기로 했다.
그간 지속해왔던 장외투쟁은 김한길 대표가 전국 순회투쟁에 나서서 국가정보원 개혁의 필요성 등을 국민에게 홍보하는 방식으로 이어가기로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의정부를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를 돌면서 기초연금, 무상급식, 무상보육 등 박근혜정부의 복지공약 후퇴와 관련된 간담회를 열고 쟁점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