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7일 오후 2시30분쯤 긴급 브리핑을 열고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에서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 전까지는 누구도 공식적으로 사고 원인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실제 조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통상 사고 조사 기간은 6개월에서 늦으면 2년가량 걸린다”고 밝혔다.
최 실장은 다만 “지상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블랙박스 회수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여 다른 항공 사고보다 더 신속하게 사고 원인을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반적인 사고 개황은 조종사 면담 등을 통해 일부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실장은 “우리나라와 미국 NTSB 간 신뢰 관계가 돈독한 만큼 긴밀하고 협조적인 분위기에서 사고 조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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