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고용안정과 노동조건 개선 등 인간 중심의 ICT 산업생태계 구축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제2노조를 비판했다.
KT그룹노조협의회는 “조합원 수가 20여 명에 불과한 소수노조가 마치 2만 5000명의 KT노동조합 조합원 전체를 대표하는 것처럼 대외활동을 하고, 내부적으로는 갈등과 모략을 일삼아 조직을 와해시키려는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향후 이런 일부 좌파세력의 근거 없는 음해를 단호히 차단해 조합원의 고용안정 강화에 더욱 주력하겠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 전국IT사무서비스노련과 공조해 합리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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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사무서비스노련 최두환 위원장은 “이제 하나가 된 5만여 명의 ICT 노동자들은 각자의 이해관계를 뛰어넘어 단일한 목소리를 내고, 하나된 실천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KT 동지들의 연맹가입으로 교섭력과 투쟁력이 배가된 IT연맹은 장시간 노동, 밤샘근무 관행 등 ICT 노동자들이 처해 있는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인간중심의 ICT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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