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상반기 영업익 1296억..'사상 최고'

핵심품목 집중·원가구조 개선 등으로 수익성 제고
상반기 매출액 9조1445억·세전이익 1663원 달성
  • 등록 2012-07-25 오전 10:15:55

    수정 2012-07-25 오전 10:15:55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1296억원의 반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5일 공시를 통해 올 상반기 영업이익(K-IFRS)이 전년동기대비 15.5% 증가한 12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핵심품목 집중, 고부가가치사업 개발, 원가구조 개선을 통한 수익성 제고 노력으로 창사 이래 최대의 반기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 감소한 9조1445억원을, 세전이익은 58.8% 증가한 166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올 상반기는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주력 품목인 철강, 비철, 화학 등의 시황이 악화했다”며 매출액 감소 이유를 설명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688억3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6% 증가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5% 감소한 4조5805억원, 당기순이익은 15% 증가한 1019억5200만원이었다.

회사 측은 “올 2분기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이 1분기보다 급증한 것은 1분기에 발생한 해외전환사채 평가손실이 2분기에 평가이익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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