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화부]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무라카미 하루키|
504쪽|
비채
“나의 정신은 잡다한 것들로 이뤄져 있다. 나는 내 정신 안에 있는 세세한, 때로는 통제되지 않는 것들을 긁어모아 픽션=이야기를 만들어내고 다시 보강해간다.” 30년 작가인생을 잡문으로 아울렀다. 문학상 수상소감과 연설문, 이메일 답변, 미발표 에세이 등 책으로 묶이지 않았던 글들을 직접 추렸다. 잡스런 글로 몰기 쉽지 않은 미문 69편이다.
기업 소셜미디어 활용 전략
닉 스미스·로버트 월런·캐서린 주|
460쪽|
에이콘출판
소셜미디어. 초창기에는 무시할 수도 있었다. “우리 비즈니스 모델에 맞지 않는다”고 하면 됐다. 그러나 결국 기업 비즈니스의 핵심이 됐다. 즉각적인 피드백 때문이다. 단 몇 초 뒤 소비자 의견은 세상에 적나라하게 공개된다. 기업이 소셜미디어를 어떻게 활용할지 설명한다. 이득을 극대화하려면 그 안에 직접 들어가 대화에 참여해야 한다는 강조다.
박재동의 손바닥 아트
박재동|
292쪽|
한겨레출판
촌철살인. 한 치 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듯이 손바닥 크기의 그림으로도 세상을 흔들 수 있다. 10년간 축적한 `손바닥 아트` 수천 점에서 220편을 건져냈다. 늘 손바닥만 한 화첩과 펜을 넣고 다니는 습관이 빚은 작품들이다. 사람과 세상을 향한 기발하고 따뜻한 사랑법이 넘친다. “나 때문에 생긴 모든 사람들의 마음 총합체가 내 마음이더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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