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프라다'의 가격은 다소 비싸보이나 럭셔리한 펄의 느낌이 강조된 도장이나 프라다 가방 버클의 팔라듐 도금이 연상되는 라디에이터 그릴, 프라다 고유의 '사피아노 패턴'을 적용한 천연가죽 시트 등에서 장인의 숨결이 느껴진다. '2011 美 10대 최고 엔진'으로 뽑힌 타우 5.0 GDI엔진을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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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만에 200대 계약 돌파..중소기업인·전문직에 인기 8일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제네시스 프라다'는 출시 보름만에 계약 200대를 돌파했다. 국내에 1200대만 한정 판매될 예정임을 감안하면, 이르면 올 10월 께 모두 팔릴 수 있을 전망. '첨단의 기술력과 패션명가(名家)와의 만남'이 현재로선 합격점인 셈이다.
현대차 국내마케팅실 관계자는 "제네시스 풀옵션 모델이 7200만원 정도임을 감안하면, 풀옵션에다 프라다의 혁신적 디자인이 반영된 제네시스 프라다는 1억 정도 받아야 하지 않겠냐는 이야기도 있었다"면서 "제네시스 프라다는 연예인보다는 중소기업인이나 의사 등 전문직종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프라다' 1호차는 차인표- 신애라 부부에게 전달된 바 있지만, 아직 연예인들은 수입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연예인보다는 성공한 중소기업인 부부가 함께 매장을 방문해 부인 권유로 차를 구매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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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들어 중국과 중동 지역 수출이 추진되고 있다.
현대차 한 임원은 "중국과 중동에 각각 400대 씩 수출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중동의 경우 프라다측에서 별도의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프라다 열풍이 덜한) 미국은 진출을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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