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상의는 한미FTA의 조속한 비준을 위한 미국 현지의 긍정적인 여론 조성 차원에서 오는 9월7일~12일 5박6일 일정으로 시카고, 세인트루이스, 제퍼슨에 사절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경제사절단에는 삼성,LG(003550),현대차(005380) 등 대기업 임원들을 비롯한 서울상의, 지방상의 회장단 등 20여명이 참여한다.
대한상의는 지난 5월에도 이동근 상근부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한미FTA 사절단'을 파견한 바 있으나 당시와 비교해보면 이번 사절단에는 참여 인사들의 중량감이 더해졌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사절단은 이번 방문에서 주지사, 시장, 상·하원의원, 주장관 등 주요 인사들을 예방해 한미FTA 비준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한미FTA와 관련한 우호적인 여론 조성 외에도 시카고 및 세인트루이스 상의와의 양해각서(MOU) 체결, 현지 투자환경 및 유망산업 동향 파악 등도 이번 방문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또 9일에는 미주리 주지사 및 주정부 경제개발부·농림부 장관 예방, 세인트루이스 시장과의 만찬, 주요 공공기관 산업시찰, 10일 보잉 항공사 시찰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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