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전날(4일) 6% 가까운 급등세를 보인데 이어 5일 오전 9시20분 현재 2% 넘게 오르며 주가 4만원대에 넉넉히 안착했다.
외국인이 전날까지 15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주가를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올해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 변동성이 비교적 컸던 데 비해 올해는 우호적인 환경 조성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되며 안정성을 되찾을 것이란 분석이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긍정적인 세트수요 전망과 패널재고 수요가 패널수급을 전환시키는 요인"이라며 "패널가격 상승은 이후에도 3분기까지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에 동사의 주가 상승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7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11% 상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도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올려잡으며 올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을 내비쳤다. 아울러 신규 AMOLED 사업이 본격화되는 점도 모멘텀으로 꼽았다.
외국계 증권사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목표주가 상향에 동참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는 이날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치를 4배 이상으로 대폭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4만5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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