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만 좋았던 코스닥.."투자심리 불안 여전"

  • 등록 2008-01-29 오전 10:31:45

    수정 2008-01-29 오전 10:31:45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이틀만에 반등에 나섰던 코스닥 시장이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밤사이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10포인트를 회복하며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뚜렷한 상승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서서히 밀리며 63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최재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초반에는 미국 시장의 영향으로 반등했지만, 미국의 금리 인하의 결과가 목요일 증시에나 반영될 것이기 때문에,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부담을 지우고 있고, 개인이 매수우위를 보이며 이를 떠받치는 양상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대장주 NHN(035420)은 전날에 이어 약세를 이어가고 있고, 태웅(044490)과 서울반도체도 부진한 모습이다. 반면 하나로텔레콤과 메가스터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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