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평양으로 출발하기 전 한덕수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과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 등 참모진, 공식수행원 등과 함께 한 환송식에서 한 총리가 "오늘 이 길은 참여정부의 평화와 번영의 정책을 완성하기 위해서 출발하는 길"이라며 "건설적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자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지금은 한 걸음 더 나아가지 않으면 안되는 때"라며 "북핵 문제로 남북관가계 막혀 있었는데 북핵문제가 6자 회담을 통해 해결국면을 맞아 지체없이 남북관계를 트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역사의 순리를 믿고 희망을 갖고 가겠다"며 "국민 성원에 힘입어 최선을 다하겠으며 돌아와서 지금보다 두 배쯤 센 박수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지난 2000년 첫번째 정상회담이 새길을 열었다고 한다면 이번 정상회담은 그 길에 놓인 장애물을 치우겠다는 의미가 있다"며 "다 욕심을 안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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