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화장품주 강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화장품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090430)이 5%대 강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또 경신했다. 화장품주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에 줄줄이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3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 대비 5.05% 오른 19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9만8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국콜마(161890)(3.90%),
토니모리(214420)(4.89%),
한국화장품제조(003350)(2.22%),
아모레G(002790)(3.38%) 등도 일제히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펌텍코리아(251970)(3.35%),
코스메카코리아(241710)(7.36%),
잉글우드랩(950140)(4.47%),
클리오(237880)(4.26%) 등 화장품 관련종목들이 줄줄이 강세다.
화장품 종목은 해외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에 주가가 상승 랠리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어 “지난해 미국 내 한국 화장품 수입액은 1조5000억원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34% 고성장했다”며 “시장 점유율 확대 속도도 더 빠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중저가 품목의 시장 기여도가 절반을 넘어서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