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이들에게 9월말까지 지급한 보수액은 7억 4123만원이었다. 지급된 평균 보수액은 1853만원으로 분석됐다. 직위해제 후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아간 직원은 서울지역본부의 2급 A씨였다. A씨는 직위해제 이후에도 4339만원의 보수를 지급 받았다.
A씨는 3월 직위해제 되었는데, 약 7개월간 월평균 611만원을 받은 셈이다. 가장 최근인 9월 3일 직위해제된 B씨는 9월 말까지 447만원을 지급 받았다.
이외 한국부동산원은 최대 50%,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최대 45%를 감액하여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회재 의원은 “부패에 연루된 자들에게 국민의 돈으로 월급을 줄 수는 없다”며 “감봉 처분을 대폭 강화해 부패 공직자를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LH는 직위해제 발령 시 출근의무를 면하고 최대 50%의 보수를 감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LH는 “관련 법률 등을 감안해 향후 적용이 가능하다고 판단될 시 적극 적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