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헌혈 캠페인..'임직원 1만명 참여'

2월 한달간 계열사 전국 사업장서 실시
삼성전자· 삼성물산은 매칭기금도 조성
  • 등록 2017-02-01 오전 8:59:11

    수정 2017-02-01 오전 8:59:1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삼성은 2월 한 달간 각 계열사의 전국 사업장에서 ‘삼성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은 1996년부터 매년 2월 헌혈 캠페인을 실시, 올해까지 누적 참가자만 31만명에 이른다.

올해는 이날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시작으로 전국 86개 사업장에서 1만여명의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할 예정이다.

겨울철에는 주요 헌혈 참여자인 학생들의 방학으로 단체 헌혈이 감소하고 추위와 설 연휴 등으로 중·장년층의 헌혈 참여도 줄어 혈액이 부족하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혈액 보유량은 적정 보유량인 5일치를 밑도는 4.0일분 (1월 31일 기준)에 그친다. 특히 O형 혈액의 경우 2.7일분에 불과한 실정이다

지금까지 147회 헌혈에 참여했다는 이근식 삼성화재 강릉·신동해지점 지점장은 “별도로 시간을 내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워 헌혈로 봉사활동을 대신한다”며 “헌혈 이후에도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헌혈증을 나눠주는 1석 2조의 기쁨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005930) 수원사업장과 기흥사업장,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임직원 1명이 헌혈을 할 때 마다 회사가 1만원을 후원하는 방식으로 매칭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기금은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대한적십자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된다.

삼성중공업 거제사업장 ‘사랑의 울림회 봉사팀’은 헌혈에 참가한 임직원의 헌혈증을 모아 거제 지역 환자에게 기부했다.

이 회사가 기부한 헌혈증은 지난 1996년 이후 누적 약 1만장에 달한다.

▲지난해 삼성물산 임직원들이 서울 삼성물산 서초사옥에서 삼성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사진= 삼성)


▶ 관련기사 ◀
☞경제민주화 통과 불확실…낙폭 과대 지주사 접근-하나
☞악재 끝나지 않은 삼성…사장단 위기 타개책 고심
☞‘하만 인수’ 삼성 VS ‘자체 추진’ LG…새해 전장사업 본격화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 앞둔 쌍둥이 판다
  • 韓 상공에 뜬 '탑건'
  • 낮에 뜬 '서울달'
  • 발목 부상에도 '괜찮아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