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7포인트(0.05%) 내린 2121.59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와 대형 은행들의 실적 개선 소식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만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비롯한 연준 위원들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재확인하면서 막판 상승폭이 둔화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0.22% 상승한 1만8138.3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02% 오른 2132.98, 나스닥 지수는 0.02% 상승한 5214.16에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1.4% 넘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비금속광물과 운수장비, 금융업, 철강 및 금속 등의 강세가 돋보인다. 이에 반해 전기전자는 1.4% 떨어지고 있고 의약품과 제조업, 건설업, 유통업 등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리는 모습이다. 현대차(005380)가 노사 임금협상 타결로 국내 공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것이라는 전망에 2% 넘게 상승하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와 기아차(000270) 등 현대기아차 3인방 중 나머지 두 곳도 강세다. 한국전력(015760)과 삼성생명(032830) POSCO(00549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SK(034730) 등도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포인트(0.18%) 내린 663.70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