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혼조세…외국인 순매도 전환

  • 등록 2016-10-17 오전 9:14:45

    수정 2016-10-17 오전 9:15:16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피가 2020선을 사이에 두고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7포인트(0.05%) 내린 2121.59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와 대형 은행들의 실적 개선 소식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만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비롯한 연준 위원들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재확인하면서 막판 상승폭이 둔화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0.22% 상승한 1만8138.3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02% 오른 2132.98, 나스닥 지수는 0.02% 상승한 5214.16에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에서 외국인이 3거래일 만에 매도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71억원어치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억원, 34억원어치의 주식을 장바구니에 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7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1.4% 넘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비금속광물과 운수장비, 금융업, 철강 및 금속 등의 강세가 돋보인다. 이에 반해 전기전자는 1.4% 떨어지고 있고 의약품과 제조업, 건설업, 유통업 등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리는 모습이다. 현대차(005380)가 노사 임금협상 타결로 국내 공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것이라는 전망에 2% 넘게 상승하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기아차(000270) 등 현대기아차 3인방 중 나머지 두 곳도 강세다. 한국전력(015760)삼성생명(032830) POSCO(00549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SK(034730) 등도 오름세다.

그러나 지난주 갤럭시노트7 판매중단 사태로 크게 출렁였던 삼성전자(005930)는 3거래일 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서 1% 넘게 떨어지고 있고 NAVER(035420)삼성전자우(005935) 아모레퍼시픽(090430) SK텔레콤(017670) KT&G(033780) 등도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포인트(0.18%) 내린 663.70을 기록 중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