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경영' 선언한 삼성..이재용 부회장, CES 대신 국내서 새해 구상

JY, 계열사 시무식 등 참석..새해 사업전략 몰두
윤부근·김현석 사장 등이 CES서 시장 동향 파악
글로벌 전략회의 주요 의제는 '위기 대응' 전략
글로벌 불확실성 부각..비용 절감 아이디어 논의
  • 등록 2015-12-19 오전 10:45:03

    수정 2015-12-19 오전 10:45:0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다음 달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전시회 ‘CES 2016’에 참석하지 않는 대신 국내에서 새해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금리인상 이후 신흥국 경기 타격이 우려되면서 삼성전자는 ‘위기 경영’을 선언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새해 연초 계열사 시무식과 신임 임원만찬 등 내부 행사에 참석하면서 사업 전략 구상을 가다듬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CES에 참석했지만 2014년과 2015년에는 불참했다.

내년 1월 열리는 CES에는 삼성전자 경영진 중 윤부근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서병삼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 등이 시장 동향과 혁신 트렌드를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6~18일 경기도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국내외 핵심 임원 500여명이 모여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 경영전략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윤부근 사장과 신종균 휴대폰(IM) 부문 사장, 이상훈 경영지원실장(CFO) 등 부문별 최고경영진은 물론 해외법인장까지 모두 참석했다.

이번 전략회의에서는 사물인터넷(IoT)이나 스마트카 사업 같은 신사업 전략도 많이 제시됐지만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위기 대응 전략이 주요 논제로 다뤄졌다. 미국 금리 인상 이후 신흥국 경기 악화 우려가 제기되면서 비용 절감이나 프리미엄 제품 개발 등에 대한 아이디어 위주로 의견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2~23일에는 경기도 기흥·화성캠퍼스에서 권오현 부품(DS)부문 부회장이 주관하는 전략회의가 열린다. 이어 28일에는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주재로 경기도 용인 인력개발원에서 최고경영자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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