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간 국민연금을 스스로 탈퇴한 임의가입자는 8291명으로 집계됐다.
임의가입자는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국민 가운데 소득이 없어 국민연금 의무 대상이 아니지만 스스로 국민연금에 가입한 사람이다. 주로 전업주부나 학생층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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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1-3월의 월평균 신규 임의가입자 수(1월 8286명, 2월 4362명, 3월 4336명)는 5661명으로 집계됐다. 이 역시 지난해 월평균인 8900명보다 3천명이 빠졌다.
따라서 3월 국민연금 임의가입자 순감은 3955명(탈퇴 8291명, 가입 4336명)으로 2월에 이어 꾸준함 감소세다.
나아가 새 정부가 국민행복연금을 도입하면 기초노령연금 수급자 중 국민연금 가입자와 미가입자 간 수령액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 가입자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지난달 임의가입자 탈퇴나 전체 인원 감소 속도는 2월에 비해 떨어져 국민연금 탈퇴 러시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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