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환율 안정과 소비트렌드의 변화, 패키지상품 가격인하로 출국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여행업종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선호주로는
하나투어(039130)와
모두투어(080160)를 꼽았다.
성준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올해 출국자는 전년동기대비 6.1% 늘어난 1457만명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에 이어서 또다시 올해에도 사상 최대 출국자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현재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모두 시장지배력이 강화되면서 사상 최고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상위권 여행사들의 산업 집중도 하락은 1, 2등 여행사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전체적인 출국수요도 증가추세를 보이는 등 여행업종의 시장환경이 매우 좋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여행사와 항공사 및 호텔에 대한 협상력이 강해지고 있다”며 “흔히 말하는 갑과 을의 관계가 항공권 공급량 증가로 인해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선호주로 꼽은
하나투어(039130)에 대해서는 4~6월 여행 모집고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시가총액 1조원 달성도 생각보다 빠른 시일 안에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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