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명승권 과장팀과 서울의대 조비룡 교수팀은 28일 “국제학회지에 발표된 논문 50편을 분석한 결과, 비타민과 항산화 보충제를 복용한 사람이나 복용하지 않은 사람이나 심혈관질환 빈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비타민과 항산화보충제의 종류, 심혈관질환 종류, 복용 기간 등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분석했지만 전반적으로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는 관찰되지 않았다.
앞서 명승권 과장 연구팀은 비타민 및 항산화보충제가 암 예방에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방광암의 발생은 52% 높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영국의학저널 ‘British Medical Journal’에 최근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