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뇌파먹는 아메바에 6세男 사망 `충격`

  • 등록 2012-09-24 오전 10:07:04

    수정 2012-09-24 오전 10:07:04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베트남에서 한 남자아이가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은 베트남 남부 호찌민 빈떤 지역에서 6살 된 남자아이가 ‘네글리아 파울러리(Naegleria fowleri)’ 아메바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 해당 기사와 무관함
학명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메바는 강이나 호수 등 따뜻한 민물에서 서식하며, 코를 통해 뇌에 침입한 뒤 뇌조직을 파괴하고 뇌수막염을 일으켜 감염자를 숨지게 한다.

이 아메바에 감염되면 1~12일 이내 두통·고열·구토·환각 증세 등을 보이다 사망하며, 감염시 치사율은 95%에 달한다.

의료당국은 “당시 호찌민 병원 측이 뇌농양 증세를 보이던 어린이를 상대로 분자생물학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당 아메바에 양성반응을 보였다”며 “다른 연구기관의 조사에서도 똑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에도 중남부 푸옌성의 한 20대 남성이 네글리아 파울러리 아메바에 감염돼 사망했다.

이 남성은 집 근처에서 민물조개를 잡기 위해 물속에 들어갔다가 이 아메바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건이 발생하자 보건부는 “네글리아 파울러리 아메바가 서식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곳에서는 수영 등을 자제해야 한다”며 “물속에 들어가더라도 코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강이나 호수에 들어간 후 구토·발열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가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월 미국 남부에서 8살된 남자아이가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돼 사망한 바 있다.

▶ 관련기사 ◀
☞8세男 뇌 파먹는 `아메바` 감염 사망 "충격"
☞담배 피우면 `수면장애` 발생 가능성 높아
☞구직자 86.3% `진로 결정 어려움 겪었다` 이유는?
☞밖에서 안이 보이는 `화장실`..디카프리오도 사용 `충격`
☞2013 `쉐보레 말리부`, Gen II 6단 자동변속기 적용
☞쏟아지는 신차 속 내車 매매 타이밍은?
☞`시금치·당근·살구` 치매 예방 효과 있다
☞美 톱모델, 마약 중독 후 변해버린 얼굴.. `충격`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