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오픈 3일만에 `매출 117억`

프리 오픈일 포함..30만명 다녀가
  • 등록 2011-12-05 오전 11:13:42

    수정 2011-12-05 오전 11:28:50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롯데(롯데쇼핑(023530))가 파주에 새로 선을 보인 아웃렛이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은 오픈일인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총 30만명이 방문, 11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에 따르면 이는 역대 국내 프리미엄아울렛 오픈 첫 3일 매출 중 가장 높은 수치이며, 기존 매출목표보다 40%가량 높은 실적이다.

첫 주말 가장 인기를 끈 브랜드는 멀버리, 나이키, 폴로 등으로 일평균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멀버리, 토즈 등은 많은 사람이 몰려 주말 내내 매장 입구에 40~50m씩 줄을 서는 진풍경을 보였다. 이밖에도 빈폴, 아디다스, 테팔, MCM, 타임 등도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파주점을 방문한 고객들은 많은 유명 브랜드를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고, 매장내 상품이 충분히 확보돼 있어 쇼핑 하기에 편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시네마와 키즈카페, 병원·약국 등 근린시설이 있어 지역민이 이용하기에 좋았다는 평가다. 이밖에 지하 주차장이 넓고, 주차 가능 여부를 알려주는 센서 등에 만족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송정호 점장은 "국내 최대 브랜드, 다양한 문화편의시설 등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의 강점이 부각되면서 주말 동안 예상보다 많은 고객이 파주점을 방문했다"며 "앞으로도 상품구색 보강에 힘쓰는 동시에 지역 관광지와의 연계 마케팅을 확충해 고객들의 쇼핑편의 증대에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점은 앞으로 프라다, 미우미우 매장과 C블럭 오픈을 2012년 4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출판단지, 통일전망대 등 지역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마케팅을 통해 외국인 고객이 찾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울렛으로 키울 계획이다.

▶ 관련기사 ◀ ☞롯데쇼핑 "롯데미도파와 합병 검토 중" ☞`더운 11월`..백화점 장사 망쳤다 ☞롯데마트, 中 당투점ㆍ印尼 세랑점 동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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