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3년간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인 `멀티터치 테이블 디스플레이(SUR40)`를 전 세계 23개국에서 사전 주문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은 40인치 LCD를 이용한 테이블 형태의 디스플레이다. 다수의 사용자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스크린 상에 닿는 손가락은 물론 물체까지도 인식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테이블톱 PC용 플랫폼 `서피스`를 기반으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52개까지 터치포인트를 인식할 수 있어 멀티터치가 가능하다"면서 "공항, 은행, 엔터테인먼트 등의 기업들이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마나 팔라칸다 마이크로소프트 이사는 "교육, 금융, 의료, 호텔, 소매점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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