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한양대의료원 의료관광 제휴

건강검진 프로그램 개발 협력
  • 등록 2009-04-07 오전 10:05:47

    수정 2009-04-07 오전 10:05:47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한양대학교의료원과 국외거주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검진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키로 합의하고, 7일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 제휴는 의료관광 마케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내 의료산업은 우수한 의료기술, 저렴한 치료비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 태국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외국인에 대한 의료관광 마케팅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초 의료산업을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지정하고, 내달초부터 의료법 시행규칙을 일부 개정, 국외거주 외국인환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시아나는 "이번 제휴를 통해 고부가가치 의료관광시장을 육성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아시아나는 2007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지난해 청심국제병원 등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의료기관과 항공산업의 협력을 도모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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