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010선 지지 안간힘..환율따라 `출렁`

  • 등록 2009-03-04 오전 10:19:02

    수정 2009-03-04 오전 10:19:02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4일 코스피시장이 환율의 불안한 움직임으로 인해 하락세를 지속하며 1010선 지지를 시험받고 있다.

환율이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되는 양상이다. 달러-원 환율은 1560원에서 거래를 시작해 한때 1578.5원까지 치솟으며 고점을 높여가고 있다.

외국인의 증시 이탈이 지속되면서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이로 인해 주식시장 참여자들의 심리가 위축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666억원 순매도로 17일 연속 매도우위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외국계 창구에서는 포스코(005490), LG전자(066570), 한국전력, KT&G, 하이닉스가 순매도 상위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8분 현재 10.51포인트(1.02%) 하락한 1015.02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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