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에는 현대중공업(009540)이나 두산중공업(034020), 롯데쇼핑 같은 업종 대표주들도 예외가 아니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200 지수에 속해있는 종목 중 전날 기준으로 연초대비 50% 이상 떨어진, 즉 절반 가격 이하로 하락한 종목은 전체의 4분의 1이 조금 넘는 61개로 나타났다.
30% 이상 내린 종목만 꼽아봐도 120개에 달했다. 하이트홀딩스(000140)가 올해초 15만2200원에서 2만5100원으로 83.51% 떨어져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반값 주식은 대형주라고 예외가 아니었다. 지난해 대표적인 중국 관련주로 기대를 모았던 현대중공업은 올해초 44만2500원에서 이날 15만9500원으로 63.95% 떨어졌다.
삼성전자의 -6.29%나 SK텔레콤의 -10.24%는 그나마 괜찮은 축에 속했다. 연초보다 하락한 종목은 178개였고, 오른 종목은 16개에 불과했다.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세아베스틸(001430)로 연초보다 무려 51.91%나 올랐다. 한편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의 하락률은 3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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