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반등 장세 증권株 기지개..낙폭과대株 햇살

  • 등록 2008-08-06 오전 10:52:48

    수정 2008-08-06 오전 10:52:48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6일 코스피 지수가 급반등하자 증권주가 이를 가장 먼저 반기며 큰 폭으로 뛰어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52분 현재 증권업종 지수는 전날보다 3.78% 오르며 전업종 상승률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 보험주 역시 2.92% 이상 치솟아 금융주 전반적으로 매기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교보증권이 8% 이상 오른 가운데 현대증권(003450)과 한양증권 등도 양호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보험주 중에선 삼성화재(000810)가 으뜸이다.

금융주는 미국의 신용경색 위기가 한 풀 꺾이면서 한 고비를 넘겨 최근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도 외국인의 매수주문이 몰리면서 안도랠리를 펼치는 중이다.

최근 하락장에 낙폭이 컸던 건설주도 모처럼 큰 폭으로 올라 그간의 설움을 토해내고 있다. 미분양 사태로 촉발된 건설경기 부진에 대해 정부가 적극적인 타개책을 모색하겠다고 나선 것이 그나마 위로가 되는 양상.

금호산업(002990)신일건업(014350) 등이 4% 이상 상승했고, 현대산업과 남광토건, 대우건설 등도 견조하다.

하락장에 투자자들의 관심권에서 벗어나 있던 전기전자 업종도 활발하다. 코스피 지수는 1560선에서 안정적인 상승추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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