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일본, 홍콩, 싱가포르,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6개국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 무선인터넷을 5MB 이용할 때 7만원의 요금이 과금되는데 비해 '쇼 데이터로밍 72' 요금제에 가입하면 기본료 5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어 93% 할인효과가 있다.
이 요금제는 72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해지되며, 기본 제공되는 5MB를 초과할 경우 1KB당 3원의 할인요율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요금제는 아시아 태평양 모바일 연합체인 커넥서스 회원사 망을 이용할 경우에만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 상에서 수동으로 해당 사업자를 선택해 이용해야 한다.
KTF는 오는 6월30일까지 약 3개월간 한시적으로 이 요금제를 운영하며, 가입자 사용패턴과 호응도를 검토해 연장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F C사업본부장 김형욱 상무는 "새로운 요금제를 통해 국내 수준의 요금으로 해외에서도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커넥서스는 물론 해외사업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로밍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KTF, KTX 무선인터넷 서비스 개시
☞"휴대폰으로 이메일 확인하세요"..KTF '팝업메일' 출시
☞KTF "휴대폰으로 T-머니 충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