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미국 국무부는 지난 1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레바논에서 미국 국적자 1명의 사망이 확인됐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 지난 3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교외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연기가 구름처럼 솟아오르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교전이 이어지고 있다.(사진=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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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시간주 디어본에 사는 카멜 아마드 자와드가 레바논에서 숨진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 시민권자임을 확인한 자와드의 사망 보도를 인지하고 있으며 이에 우려한다”며 “반복해서 언급했듯 민간인 피해를 완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이스라엘의 도덕적, 전략적 의무다. 민간인이 생명을 잃는 건 비극”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레바논 보건부는 2주간 이어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1400명 이상이 사망하고 7500여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레바논 정부 추산에 따르면 피란민은 100만명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