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GM 전기차 볼트에 구리전선 첫 공급

국내 최초로 해외 전기차에 권선 공급
GM 전기차 맞춤 개발..정식 공급업체 등록
"고전압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차 부품 개발"
  • 등록 2017-02-02 오전 8:58:23

    수정 2017-02-02 오전 8:58:23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LS(006260)전선은 미국 자동차 제조회사 제너럴모터스(GM)에 전기자동차 ‘쉐보레 볼트(Bolt) EV’용 권선(구리 전선)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권선은 전기차의 동력을 제공하는 구동모터에 코일 형태로 감겨 전기에너지를 기계에너지로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 사람 신체와 비교하면 구동 모터는 심장, 권선은 심장의 혈관에 해당한다. 전기차는 400V(볼트) 이상의 전압이 흐르기 때문에 높은 전압과 열에도 끊어지지 않고 정상적으로 작동되도록 해야 하는 만큼 상당한 기술력이 필요해 그 동안 소수의 일본 업체들이 시장을 독점해왔다.

LS전선은 모터에 유입되는 이상 전압을 일반 권선보다 10배 이상 견딜 수 있는 특성을 국내 최초로 적용, 상용화했고 일반 환선(Round Wire)이 아닌 각선(Rectangular Wire)을 적용해 부품을 작고 가볍게 만들 수 있게 하고, 소음도 줄였다.

LS전선은 또 이번 사례가 해외 전기차에 권선을 처음 공급한 사례라고 덧붙였다. LS전선은 2014년부터 GM의 전기차 맞춤형 권선 제품을 개발, 지난해 GM으로부터 품질과 규격 등에 대한 제품 승인을 받고 정식 공급업체(Vendor)로 등록됐다. 이번 제품 공급은 구동모터를 생산하는 LG전자(066570)를 통해 이뤄진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LS전선은 고전압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권선과 하네스 등의 주요 전기차 부품을 공급하며 미래 전기차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GM 쉐보레 볼트 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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